치료 중단 없이 완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작용 대처, 올바른 식단, 응급 상황 대응법을 알아두세요.
"암 치료는 마라톤입니다.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부작용을 현명하게 관리해야 완주합니다."
오심·구토 — 참지 말고 예방약 쓰세요. 에멘드, 아키 같은 항구토제가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생기기 전 예방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차갑게 식혀서 냄새를 줄이고 소량씩 자주 드세요.
탈모 — 1차 항암 후 2~3주부터 시작됩니다. 머리가 숭덩숭덩 빠지기 시작하면 두피 통증이 오기 전에 미리 삭발하는 것을 권합니다. 비니·수면 모자로 체온을 유지하고, 두피는 순한 보습제로 관리하세요.
손발 저림(말초신경병증) — 냉찜질이 예방 도움이 됩니다. 항암 주사를 맞는 동안 아이스 장갑·양말로 손발을 차갑게 하면 말초신경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는 보온과 가벼운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도우세요.
단백질 공식: 내 체중 × 1.2~1.5g. 60kg이라면 하루 단백질 72~90g이 필요합니다. 계란 3개 + 탁구공 크기 살코기 3~4덩이 정도입니다. 단백질은 '약'이라 생각하고 드셔야 항암을 버팁니다.
절대 피해야 할 음식. 생선회·육회·생굴·덜 익은 계란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자몽(항암제 대사 방해), 고농축 즙류(붕어즙·상황버섯 달인 물 등)는 간 수치를 올려 항암 일정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도저히 못 먹겠을 때. 뉴케어·그린비아 같은 환자용 균형 영양식을 차갑게 해서 드세요. 밥 반 공기 억지로 먹는 것보다 영양 음료 1캔이 칼로리·영양 면에서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해열제(타이레놀 등)를 먹고 기다리면 절대 안 됩니다. 열이 내리면 응급실에서 진단이 어렵습니다. 다니던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항암 치료 중입니다"라고 말하면 우선 처치를 받습니다.
왜 위험한가요. 항암 중에는 백혈구(호중구)가 줄어 세균이 침투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8도 발열은 단순 감기가 아닌 생사가 오가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응급실 키트를 현관 앞에 미리 준비하세요. 신분증, 병원 진료카드, 최근 처방전(복용 약 봉투), 덮을 담요, 슬리퍼, 스마트폰 충전기.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언제든 들고 나갈 수 있게 두세요.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부터. 발목 펌핑(발가락을 당겼다 밀었다 반복)은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복식 호흡(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뱉기)은 폐 기능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항암 당일 vs 회복기 운동은 다릅니다. 주사 당일에는 침상 운동 수준만 유지하고, 회복기에는 가벼운 산책으로 근육을 유지하세요. 근육은 최고의 면역 저장소입니다.
방사선 치료 후반 피로는 당연한 증상입니다. 몸이 회복에 에너지를 쓰기 때문입니다. 죄책감 갖지 말고 낮잠을 충분히 주무세요. 피부 치료 부위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처방 크림을 꼬박꼬박 바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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